2018년 12월 28일 금요일
2018년 12월 19일 수요일
투명 교정으로 재교정
투명 교정으로 재교정
소곤소곤
2018-12-19 20:25:15
대략 7~8년전에 교정하였으나, 왼쪽 송곳니가 회전하면서 앞쪽니를 밀어서 약간 틀어진 상태이고, 음식물 앂을때 송곳니 쪽이 밀리면서 이런 현상이 생긴것으로 보인다.
이 안쪽에 와이어 철사 장치를 하였지만 그거는 안쪽으로 휘는건 방어를 하지 못함... 즉 이가 다시 벌어지는 경우에는 잡아줄수 있으나 이끼리 모여 안쪽으로 휘는건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교정 전 원래 이가 안쪽으로 모여 있던걸 밖으로 편 것이라면 와이어 철사 장치 붙이는건 그리 효고가 없다고 본다..
아무튼,, 송곳니를 살짝만 회전하는 걸로 해서 투명 교정 장치로 진행하고 있고, 교정량이 작아서 6주(4개) 분만 장치가 만들어진 상태. 각 이에 브라켓 붙이고 철사로 연결하는 기존 방식보단 편하긴 하다만 불편한 점도 있다.

예전에 투명 교정은, 인비절라인 이라고 하는 고가 교정을 해야 했지만, 최근엔 국산 투명 교정 장치를 만드는 회사가 많아져서 가격이 좀더 낮아진것 같다. 기술력 차이에 따른 교정 효과는 미세하게 차이는 있겠지만, 가성비 측면에선 괜찮아 보이긴 하다. 현재 제작 받은 국산 투명교정은 Step 당 10만원이다 (총 20만원).
음식물이 자꾸 껴서 씹는게 불편해서 하고는 있다만,. 근데 교정 효과가 있을런지는 모르겠다... 제작사 광고하고는 다르게 이에 브라켓/철사를 직접 붙이는 기존의 방식보다는 교정효과가 떨어진다는 평이 일반적이므로...
2018년 12월 1일 토요일
키움 ISA 기본투자형 초고위험 (2018.12)
키움 ISA 기본투자형 초고위험 (2018.12)
재테크
2018-12-01 20:24:17
2018년 11월 29일 목요일
2018년 11월 27일 화요일
샤오미 미 밴드 3
샤오미 미 밴드 3
소곤소곤
2018-11-27 19:48:35
44,900원.
샤오미 한국 정식 유통인 여우미를 통해서 유통되는 정품.
동급 스마트 밴드중에는 가격이 높은 편임
영문판이고, 한글 펌웨어로 업데이트는 사용자가 별도로 해줘야 함.
한글 펌웨어가 있지만, 굳이 그렇게 안하고 영어 버젼 사용해도 문제 없을 듯....
장점은 배터리가 오래 유지된다는 점, 그외는 특별히 다른 스마트 밴드 제조사 제품에 비해서 장점이라고 할만한것은 없어 보임.
단점은, GPS 아 자체로 안되므로 트레킹이나 하이킹, 바이크등 을 할땐 스마트폰(블루투스+GPS 활성)을 옆에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것.. GPS 가 장착 되는 밴드는, 배터리 유지가 매우 짧고 가격도 매우 비쌈....
2018년 11월 18일 일요일
브라운 면도기 150s-1 배터리 교체
브라운 면도기 150s-1 배터리 교체
소곤소곤
2018-11-18 21:44:33
2018.11.9
2016.11 구매 내장 기존 배터리는 1600mA 용량 1개만 달려 있음. 1년 좀 넘어가면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함. 그래서 기존것 빼고, 파나소닉 에네루프 2000mA 2개를 넣음 (니켈수소충전지, 최대2100회충전).
원래 1개만 장착되도록 전원 핀이 되어 있어서 2개를 넣을 경우 병렬로 배터리끼리 납땜해서 연결해야 함. 고용량 충전지 병렬 연결이므로 충전시간은 오래 걸려도 실제 면도기 사용시간은 기존 새제품 보다 3~4배 사용시간.
제품 설명서 기준 내장 1600mA 의 충전 시간은 대략 10시간이라고 하니, 2000mA X 2 이므로 대략 24시간 종일 충전은 해야 만충 비슷하게 될듯.
[준비물]
파나소닉 에네루프 2개 (납땜하기 좋게 처리된것)
인두기 + 실납 + 페이스트 (인터넷이나 다이소 같은데서 싼거 구매)
충전지끼리 납땜 연결할 전원선 (집에 랜선이 있어서 잘라서 까서 가닥 나오는거 사용)
충전지 고정용 스카치테이프 (약간 헐렁하므로 고정 필수)
육각렌치 (면도기 하단 케이스 분리는 일반 나사가 아니므로 육각(별)렌치 필요)
ETF 시스템 트레이딩
ETF 시스템 트레이딩
재테크
2018-11-18 21:24:47
[기초값]
Range position (%) : (종가 - 저가) / (고가 - 저가) x 100
이평선 스코어 : 전일 기준 종가 > 이평선(종류별 3,5,10,15) 이면 1, 아니면 0 의 합계 평균값
노이즈 = 1-abs(시가-종가)/(고가-저가) (abs) (13일 노이즈 > 13일간 일별 각각 계산후 평균값)
전일 range : (전일 고가 - 전일 저가)
각종목당 기본 비중 : 투자금총액 / 종목수
[전략] 평균노이즈비율+마켓타이밍
A. 종목당 투자 기본 비중 : 1/4 (각 종목당 동일 비중) X 전일 기준 이평선 스코어 (또는 임의 특정 비중)
B. 매수 : "당일 현재가 > 당일 시가 + 전일 range x 13일 평균 노이즈" & "이평선스코어 > 0.5" & 자금관리룰이하
(Range position > 50% 이상인 경우에만?)
(장중매수?) (다른 전략에선 12시 30분 이후부터 기준 권장?) (종가매수?)
C. 매도 : 다음날 시가
D. 자금 관리 : (전일 고가-전일 저가)/전일 종가 x 100 값이 투자자금의 (자금관리룰)% 를 초과하지 않도록
E. 매일 리밸런싱
실제 매수 금액 산정 : 자금관리룰(1~3%) => 전일변동폭( (전일 고가-전일 저가)/전일 종가 x 100 )
=> 계산된 비율이 3%(임의지정) 이내인 경우에만 매수 진입 (종목당 비중 * Range position 만큼)
[트레이딩] 키움 API C# WinForm GUI
참고 : https://cafe.naver.com/invest79
2018년 11월 1일 목요일
퇴사
퇴사
소곤소곤
2018-11-01 00:03:13
2002년 월드컵이 열리는 해, 월드컵이 열리기 몇달전에 입사하여 약 16년을 다닌 회사를 2018년 10월 31일 퇴사를 하였다. 요즘 시대에 이렇게 오래 다니는 것이 공무원이나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흔치 않은 일인것 같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시원섭섭" "복잡미묘" 하다.
긴 시간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사회 초년생(정확히는 이전 1년 정도 다니던 회사가 망해서 지금의 회사로 이직) 시절엔 모두?가 그렇겠지만 열정과 열의를 가지고 회사 생활을 했다. 회사에 빠른 보탬에 되기 위해 실력 쌓기를 위해 업무 시간 이후 회사에 남아서 공부하는 일에 몰두 하였고 거의 매일 지하철 막차를 타고 집에 갔었다.
그렇게 실력이 빠르게 쌓이고 또 그런 실력을 담당 업무 외 스스로 새로운 일을 만들어 회사에 보탬이 되고자 했다.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아서 업무 인프라 및 서비스 웹사이트나 모니터링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100% 온전히 혼자 만들어 낸 시스템은, 지금은 회사 업무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 잡혀 있고 지금도 어느 누구도 관여하고 있지 않다.
두사람 몫의 많을 일들을 해내는 그런 재미로 회사를 다녔고 그렇게 1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회사가 성장하고, 직원들도 늘어나면서 근무 환경에 제한이 하나 둘씩 쌓여가고 여러가지 규칙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성과를 독촉하고 압박하고 감시하며, 직원들의 의견은 대부분 무시되는 독단적인 경영을 하는 회사로 변해가고 있었다.
퇴사를 한순간 기분에 의해서 한것은 아니다.
회사 상사의 자기 중심적 사고 방식과 그런 기준으로 막무가내 업무 지시와 진행이 되다 보니, 나 말고도 여러 사람이 힘들어 했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동료가 자기 생각과 다른 의견 내는 것 자체를 굉장히 싫어 했으며 그럴때마다 어떻게 그딴 생각을 할수가 있냐는 식으로 굴욕 주기가 다반사 였다.
그는 자기 아니면 회사가 망할것이고 자기 때문에 회사가 이렇게 돌아간다 라는 생각이 확고해 보이며, 자기 생각이 가장 합리적이고 최선이다 라는 아집이 대단한 사람이고, 십여년 이상 전에 그랬고 지금도 그러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사람의 성향은 변하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은 계속 힘들어 할것이다. 한숨 쉬는 날들이 점점 많아졌다 .이것이 결정적인 퇴사 이유다.
최근 3~4년 사이 내가 이렇게 일하는 것이 사는것이 내 인생에 있어서 어떤 의미가 있고, 정말 가치가 있는 것일까? 고민을 계속 해왔었고 몇일전에 확실한 트리거가 당겨졌을 뿐이다. 한달에 한두번 주말 당직 근무를 하고 야간/새벽에 각종 작업등을 16년을 계속 해오다 보니 이런 것들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 있었고, 이제는 체력적 한계로 쉽게 피로도 풀리지도 않는다.
내가 맡은 업무 외 짬짬이 남는 시간에, 회사를 위해 여러가지 만들었던 시스템들과 관련된 여러가지 사항들이 결국 나에게 업무 부담으로 족쇠가 되었고 부메랑으로 돌아온것이다. 더 이상하고 싶지 않다는 표현을 계속해 왔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추가 업무 진행 요구가 되었다.
어쨌든 매우 긴 시간동안.. 월급은 꼬박꼬박 나왔으니 그로 인해서 예측 가능한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했던 그런점에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날들이 나에게 펼쳐 질까?... 사회 생활, 직장 생활을 충분히 겪었고 인생에서 현재 나이 위치를 본다면 앞으로의 날들에 대해 기대 보다는 두려움이 조금 더 앞선다.
앞으로 하는 것들이 모두 잘되었으면 하지만, 10년 20년 먼 훗날... 지나온 나날들을 되돌아 봤을때... 행복하게 살아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2018년 10월 23일 화요일
쉬면서 해볼 버킷 리스트
쉬면서 해볼 버킷 리스트
소곤소곤
2018-10-23 19:29:22
- 매주 한번씩 밤에 영화보기
- 낚시 (서해안 및 강원도 포함)
- 전국 등산/트레킹 (제주,울릉도 포함)
- 생활 영어 배우기 학원
- 목공 공방 배우기 학원
- 지인들 회사 놀러가기 (가산, 분당)
- 철 만나기
- 해외 여행 가보기 (일단 가까운 곳 부터)
- 전국 휴양림등에서 캠핑해 보기 (1박)
- 커뮤니티 같은데 참여해서 해보기 (사진 동호회나..)
- 커피 바리스타 학원 다녀보기
- 요리 학원 다녀 보기 (파스타 나 피자, 기타)
- 수영 배워 보기 / 스노쿨링 (삼성 레포츠센터 수영강습 : 주2회 총 8회(1개월) 385,000원)
- 야구경기, 축구경기, 농구경기, 배구경기 한번쯤 관람해보기
-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 관람
- 전국 축제 http://www.horangi.kr/festival.asp
또 뭐가 있을까?.....
이렇게... 2~3개월 정도..... 해보고.....
2018년 9월 9일 일요일
유럽 패키지 여행 준비물
유럽 패키지 여행 준비물
기타
2018-09-09 18:07:39
여러 블로그,카페 유럽여행 후기 내용들 보고,. 참고 삼아, 이것 저것 정리해 봤음...
회사에서 장기근속 여행 지원금으로, 유럽 여행 갈려고 했다가, 그전에 퇴사해 버림..
언젠가는 쓸모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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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여권사본(복사본, 신용카드복사본, 여권사진 2~3매 별도 준비 -> 분실시 재발급용)
캐리어 : 24~28인치 (짐은 되도록 간소하게... 많고 클수록 불편) (압축팩 사용하여 부피 최대한 줄임)
(일주일은 24인치가 적당. 비행기 탁송시 거칠게 다뤄지므로 비싸지 않으면서 바퀴가 튼튼한거와 잠금장치 잘된것)
캐리어에 이름표 부착 필수
캐리어보다 백팩 권장하는 사람도 많음 (이동이 편함)
크로스백 (중요 물품 보관용. 꼭 앞쪽으로 차야 함. 몸에 밀착되는것 - 도난. 지퍼 열릴수 있어서 옷핀으로 한번더 잠금)
옷 : 옷은 위,아래 2벌씩 (매일 크로스로 바꿔가며). 늦가을옷, 초겨울옷, 얇은패딩 (부족한건 현지에서 사서 입는게 낫다고 함)
10~11월은 가벼운옷 여러겹 입는게 낫다고 함. 지역별로 추울수도 있다고 함
패딩, 히트텍2, 상의3, 하의2, 잠옷,양말,속옷 (바람막이-모자달린것)
반바지, 면티 몇장. 스포티웨어.
음식 : 컵라면 몇개 (및 발열패) (컵라면 - 봉지,내용물 분리. 고추참치, 라면스프, 튜브고추장등. 일회용 젓가락)
신발 : 숙소용 실내화(얇은것), 신발 (문제 있으면 현지에서 하나더 사서 신는게 낫다고 함) 운동화나 트레킹화등 오래신어도 편한신발
약 : 여행용 캡에. 종합영양제, 피로회복제(임팩타민), 상비약 (설사약,두통약,소화제,감기약,밴드,파스), 인공눈물
세면도구, 면도기(날,쉐이빙폼), 샴푸,린스 1회용 몇개, 우비(1회용), 우산은 필요시 현지에서 구매,
속옷,양말,수건 - 3일정도 모아서 호텔 유료 세탁가능??? 스포츠타올이 빨고 나서도 빨리 마름. 일정에 따라 빨래할 시간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함.
속옷/양말은 일정수로 챙기는데 낫다고도 함.
카메라/충전기 : 콘센트 멀티 포맷용 (멀티플러그 - 꼽는 전자제품이 110~220 혼용이어야 함)
여행용 소형 드라이기. (대부분 숙소 있다고는 함. 없는곳도 있다고 함)
선글라스. 여행용 1회용 팩 로션.
환전 여유있게. (현금 300유로정도). 나머지는 한도 체크카드(비자,마스타 용 각각. 현지 통화 결제 미리 설정). 거의 대부분 카드된다고 함. 최대한 카드로만 사용.
혼자이면. 숙소 싱글차지 이거나 아니면 다른 혼자 온사람과 같이 사용.
목베게. (숙소용, 기차/비행기용)
핫팩 몇개 (현지에서 추울수도 있으므로)
스마트폰 연결줄 (도난 방지용)
드라이기? 필요한가?
신용카드/폰 분실시 신고 처리 연락처,사이트 정리한 문서
신용카드 - 유럽에서는 pin 번호 요구 하므로 미리 알아둬야 함
핸드폰 로밍, 유심. (데이터로밍 차단 또는 별도 데이터로밍상품 또는 유럽유심 - 폰에서도 차단 설정, 유럽 LTE 주파수 체크)
핸드폰 이어폰. 보조배터리
물티슈, 휴지 - 소포장
지퍼 팩 비닐 (빨래 및 기타 소품 나눠서 보관) - 여러모로 쓸모가 있다고 함. 캐리어안 물품은 웬만하면 최대한 지퍼백에 각각 나눠서 보관
믹스커피!!! (+일회용플라스틱컵)
미니 우산 꼭 가져가라고 함 (비옷 별도 필요)
슬리퍼, 안대, 귀마개는.... 비행기에서 주는것 챙기는게 좋음
썬크림
모자?
신용카드 - 여권 영문 이름과 같은지 확인.
콘텍트렌즈
여행사 패키지의 경우 배낭보다는 캐리어가 더 편할수도 있다고 함
다이소 (여행용품코너) ->
1회용 종이비누, 종이샴푸, 1회용 샴푸/린스/바디워시/로션, 1회용 압축 지퍼백, 칫솔 보호캡, 치약, 1회용 슬리퍼, 안대, 귀마개, 약통케이스, 쪽집게, 이쑤시게, 1회용 플라스틱 젓가락, 보조배터리, 핫팩, 케리어네임택, 멀티어댑터, 안전 옷핀, 스포츠타월, 1회용마스크, 헤어트리트먼트용 스프레이빈병(100ml이하) (웬만한건 다 있음)
2018년 8월 5일 일요일
강원도 횡성 태기산 (2018.08.04)
강원도 횡성 태기산 (2018.08.04)
여행
2018-08-05 15:03:21
2018.08.04 (토)
강원도 횡성 둔내면에 있는 태기산.
정상 고도는 1250 인데, 정상 바로 아래 전망대(1200정도 되는듯) 까지는 차로 갈수 있는 곳.
국도 아스팔트 길에서 빠져나와 임도로 약 4km 정도 가야 하는데, 중간 중간에 비포장이며,
승용차는 넘기 힘든 턱을 계속해서 만들어 놔서 가기 힘들고 SUV 도 쉽게 넘어가기는 좀 어렵게되어 있음..
휴양림 비슷하게 해놓고 관광지라고 해놓고도, 계속 비포장 도로로 가기 어렵게 해놓는다는게 아이러니.....
전망대에서 좀더 위로 송신탑 근처까지 가면 더 좋은 풍경을 볼수 있었을텐데, 생각 못하고 그냥 내려온게...
서울 기온이 35도가 넘는데, 전망대 기온은 대략 25도 정도 되는듯 하며, 근처에 비박 하는 사람들도 있었음.
2018년 6월 15일 금요일
안경을 맞춘후 어지럽거나 잘 안보이거나 할때
안경을 맞춘후 어지럽거나 잘 안보이거나 할때
소곤소곤
2018-06-15 12:47:14
(위 사진은, 원래 양쪽 -3.25 인데, 안경점에서 렌즈 주문을 잘못해서 새 안경을 저렇게 한쪽을 낮춰버렸다. 양안 동일 시력인데 도수가 차이나는 안경을 쓰면 이상하게 보이는건 당연하다)
안경을 새로 맞춘 경우, 종종 어지럽거나 잘 안보이거나 할수 있다. 안경 때문에 두통이 오거나 눈이 아프거나 구토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안경점에서는 새로 하면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이라며, 원래 그런거므로 적응을 하라고 한다.
예로, 안경 도수 (근시,난시) 가 기존에 쓰던 안경과 달라져 도수가 높아지면 렌즈 굴절률 때문에 사물이 기존 보다 작게 보입니다. TV 도 더 작아져 보이고 모니터도 더 작아져 보입니다. 사물이 더 작게 보이거나 저 멀리 있어 보인다는 느낌이 듭니다. 실제는 바로 10cm 앞에 계단이 있는데 안경으로 보이는건 20cm 앞에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그 갭차이 때문에 계단에서 발을 헛딛게 됩니다. 근데 이건 시간 지나면 뇌가 그 갭차이를 적응해요..
아무튼, 안경점과 다르게 안과에서는, 불편하면 굳이 그것에 힘들어하며 적응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를 해준다.
즉, 시력측정에서는 어떤 값이 가장 잘보이는 값이지만 그 값이 곧 내가 잘 볼수 있지만 편안한 값은 아닐수도 있다는 것이다. 도수를 낮춰서 약간 덜 보이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적당히 잘 보이면서도 편안한 값이 최적이라는 얘기다.
안경점에서는, 편안한 값 보다는 가장 잘 보이는 값을 위주로 세팅을 해준다. 왜냐고? 고객으로부터 왜 덜 잘보이게 했느냐 라는 클래임을 최대한 없애기 위한 목적이며, 그리고 재 주문 할 꺼리를 줄여서 렌즈 판매 마진이 줄어드는걸 방지도 하는 것이다.
-- 렌즈 재주문을 하면, 안경점에서는 렌즈 마진이 확 줄기 때문에, 고객이 다시 해달라고 하면 매우 싫어 한다! 그래서 정말 안보이는게 확실한 경우 아니면... 무조건 적응하라고만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
새로 맞춘 안경이 이상하게 너무 안보이거나, 너무 과하게 보이거나 또는 상이 겹쳐 보이거나, 사물이 붕떠 보이거나, 3D 안경을 쓴것 같거나, 바닥이 너무 심하게 올라와 보인다던가, 글자가 겹쳐 보이거나 너무 번져 보이거나 등등은, 새 안경에 적응의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안경점 말만 믿지 말고, 다시 시력과 안경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해당 안경점이 아닌 다른 안경점 및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 보고 비교를 꼭 해볼 필요가 있다. (안과에 안경 가져가서 시력/안경 검사하면 자세히 설명해준다. 안경점에서는 다른데서 맞춘 안경 검사 요청하면 엄청 싫어한다)
안경사마다 자기 선호 방식에 따라서, 도수 값을 조정 하는게 적절하다고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테스트 안경으로 측정된 도수와 다르게 렌즈 제작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며, 렌즈 중앙값(권장 높이, 좌우 중심)과 눈초점이 안맞게 가공되는 경우도 있다.
또는 안경을 제작할때에는, 안경테가 공장 출고 상태의 휨(안면각,경사각등) 기준으로 안경알이 가공되고 그렇게 해서 끼워진 상태가 시력측정시 값을 기준으로 완성된다. 그러나 안경을 실제 착용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서 얼굴 크기에 의해서 안경테가 변형이 생기기 마련이고 약간 벌어지거나 하면 초점 위치등이 약간 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변화에 정말 무딘 사람이 아니고서는 시력 측정용 테스트 안경보다 덜 보이게 된다.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실제 착용시점에 최적 상태로 해야 함에도, 안경점에서는 시력 측정값대로 했으니 그냥 적응하라고 하라고만 한다.
그외, 기존에 구면 안경을 쓰다가 비구면으로 바꾼 경우에 적응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 비구면이 광학적으로 더 뛰어나서 너무 잘보여서 그런거다 라고만 하는데, 시신경이 민감한 사람들에서는 구면과 비구면의 광학 굴절 방식 차이를 적응하지 못하는 (적응 못한다기 보다는 그 미세한 차이 까지도 크게 인식하는) 경우도 더러 발생하기도 한다. (단순히 주변부가 더 또는 덜 찌그러져 보인다. 이런 수준의 문제가 아님)
나의 기준으로만 얘기를 해본다면...........
도수 측정도 잘되었고, 초점도 잘 맞게 되었다면, 나머지는 안경테 문제이다.
안경테 알끼우는 양쪽이 일자 수평을 최대한 유지하는 테가 가장 좋다. (뭐 5도가 적당하는데 그것도 큼)
안면각에 따라 라운딩 되어 있는 안경테는 매우 안좋다 !!!! (안경점에 나열되어 있는 안경테 중 이런거 매우 많다)
이유는? 안경알은 눈과 직각 수평으로 보는걸 기준으로 되어 있는데 (사람 눈이 안면각에 따라 좌우로 사시 처럼 보지 않음) , 안경테가 라운딩이 커지면, 렌즈를 비스듬하게 보는 효과를 가져온다. 즉. 도수/초점 이런게 흐트러진다는 얘기. 특히 난시 들어간 사람에겐 치명적..
시력 측정할때 사용하는 검안테도... 안면각이 없는 일자형..
검안테 였을때는 잘보이는데, 실제 맞추면 잘 안보이면.. 안경테 안면각 문제일 가능성 매우 높음..
(물론 안경점 가면.. 검안테는 알이 작아서 더 잘보인다는 둥 얘기하지만.. 그것도 맞지만.. 안면각 문제가 큼)